조명희 의원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기초연구진흥법 성과 인정받아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왼쪽)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의원실 보좌진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명희(비례대표)의원이 우수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는 지난 4일 제73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의원 30명과 우수 연구단체를 5개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국회 의정 대상은 국회가 직접 우수한 국회의원과 연구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설한 상이다.

이날 조명희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표 발의한 1호 법안 '기초연구진흥법' 개정안이 심사를 거쳐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개정안은 20년 이상 장기 연구과제의 기반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연구자가 같은 연구 분야에서 20년 이상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에 운영 계획과 예산을 수립 △우수한 연구자·연구기관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사업 지원 △미래 유망 과학 분야 시범사업 근거 등을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에는 심사대상에 오른 총 170건의 법률안 중 30건이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됐다. 특히 조 의원의 개정안은 단기성과 위주의 연구풍토를 개선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장기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간의 정책개선 노력을 평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산적 의정활동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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