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023년 기계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회의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컨퍼런스(이하 RSS 2023)'가 개최된다. 2005년 시작된 'RSS'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최한림 KAIST 교수와 함께 제출한 'RSS 2023' 대구 개최제안이 국제본부인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 재단' 임원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RSS 2023은 아마존, 쿠카, 삼성, 구글, 엔비디아,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로봇 관련 기업과 세계적인 석학 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회의에서는 △로봇 메커니즘·디자인 △로봇러닝 △필드로봇 △로봇-인간 상호작용 △생명공학 로봇 △모바일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나눈다.
대구는 'RSS 2023'을 통해 지역 로봇산업을 기업 및 학계의 교육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등 로봇분야 융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에는 국내 최대 산업용 로봇생산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포함해 글로벌 로봇기업인 스위스의 에이비비(ABB)와 일본의 야스카와전기, 독일의 쿠카 등이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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