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달빛내륙철도 진정한 국민통합 대한민국 역사 새로 쓸 것"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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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9 16:33  |  수정 2021-06-30 08:54  |  발행일 2021-06-30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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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자,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자,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무려 2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영·호남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쾌거여서 더욱 감개무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할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을 잇는 단순한 길이 아니다. 오랜 세월 정치적 이해관계로 갈라져 대립하고 갈등해야 했던 동서 간 화합의 물꼬를 트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어내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오고가는 걸음이 많아지면, 길은 더욱 넓어진다. 사람과 물류 교류가 활발해지고, 기존 교통체계와 연계된 남부경제권 성장을 도모해 수도권의 블랙홀로부터 지역을 지켜내는 한편, 국가균형발전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7월 중 국토교통부 고시를 거쳐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공식 확정되면 후속 절차를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며 "대구와 광주 간 더욱 견고해진 연대와 협력으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앞당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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