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대구 안온다...후보지 서울 용산과 송현동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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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7 11:07  |  수정 2021-07-07 11:13  |  발행일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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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이 대구미술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을 시민들에 공개하는 특별전 '웰컴 홈, 향연'이 시작된 뒤 첫 휴일을 맞은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현주 대구미술관 홍보팀장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시간당 250명, 6회로 하루 관람객이 1천 500명으로 늘었는데도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영남일보 DB)
'이건희 미술관' 입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이건희 컬렉션'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가 최적이라는 의견을 문체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2만3천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으로, 지난 4월28일 이 회장의 유족이 정부에 기증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컬렉션' 전시공간 마련을 지시하면서 대구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이 미술관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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