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協·원로미술인대표 "이건희미술관 입지 재검토하라"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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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8 08:04  |  수정 2021-07-08 08:05  |  발행일 2021-07-08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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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찬 대구미협 회장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와 대구원로미술인 공동대표(이영륭 권정호 이천우 김일환 백옥종)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황희 문체부 장관의 이건희 미술관 건립 입지 및 이건희 컬렉션 활용방안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황 장관의 발표가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저버리는 처사 △지역 미술관과 전문인력 폄하 및 지역 인재 양성 저해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 불균형 심화시킨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7일 발표를 무효화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위원에 대해 전문성이 없으며 '이건희 미술관 입지는 수도권'이라는 답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짜맞추기식으로 결정했다"며 "활용 발표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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