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vs 그렇지 않은 시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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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4   |  발행일 2021-08-25 제3면   |  수정 2021-08-25 08:42

우리나라 문화, 도시 특성상 도시철도가 사람들 삶에 가지는 의미는 클 수 밖에 없다.


대구시민들이 도시철도 인근에 거주하기 원하는 주된 이유는 '다양한 상권 등 생활 인프라' 때문이었다. 이런 덕분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거주 중인 시민들은 자신들의 거주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모(여·30·대구 수성구 신매동)씨는 "도시철도 역을 중심으로 은행,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있다. 집 근처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어 굳이 멀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겠다고 생각을 하지 해보지 않았다. 만약 이사하게 된다면 주변에 도시철도가 있는지부터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임모(62·수성구 범어동)씨는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동 편리성, 생활 인프라 등 만족해 범어동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동의 편리성'이다.
수성구 범물동에 사는 이도협(42)씨는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서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환승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살지 못할 거 같다"고 했다.


이런 탓에 역세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 사이에선 도시철도가 자신의 지역에 건설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놓기도 한다. 홍모(45·서구 비산동 )씨는 "서구에 도시철도 노선이 들어서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고 지역의 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빨리 서구에 도시철도가 들어서면 좋겠다"고 했다.


도시철도 역 주변으로 이사를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최모(여·39·북구 검단동)씨는 "도시철도가 없어 대구 중심까지 나오기 위해서는 매번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해 이동한다"면서 "역세권으로 이사를 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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