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테마파크에 호텔·상가까지…'경북 최대 관광 랜드마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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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  발행일 2021-09-15 제3면   |  수정 2021-09-15 07:24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 올연말 마무리
테마파크 운영 LS·E1 등 대기업 가세
5성급 한옥호텔 운영 업체도 뛰어들어
국제컨벤션센터 행사로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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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이 투입된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이 올해 완료되면 세계 유교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제공〉

2010년부터 추진된 4천억원 규모의 국가 역점 국책사업인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이하 도산권역 사업)의 관리위탁 및 민간투자자 선정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권영세 안동시장 취임 때부터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3대 문화권 사업이 완료 단계에 이르고, 안동시 도산권역은 세계유교 문화의 메카이자 경북권 최대의 관광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안동시가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도산권역 사업은 2014년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6년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착공에 이어 2017년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이면 내부 전시물 제작 설치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천382억원을 포함한 총 3천930억원(국비 2천382억·도비 317억·시비 979억·민자 2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산권역 사업을 운영할 대표법인 〈주〉안동테마파크는 〈주〉안동테마파크와 〈주〉안동인프라 두 개의 특수목적법인으로 구성돼 있고, LS그룹·E1 등 굴지의 대기업과 에이스종합관리〈주〉·태환에너지개발〈주〉 등 전문시설 운영 실적이 있는 기업체 등 총 4개사가 참여한다.

안동테마파크의 대표회사인 에이스종합관리·태환에너지개발은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3대 문화권 사업의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을 수행하는 한편 숙박·상업시설 부지를 매입해 호텔·상가 건립을 통해 3대 문화권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한다.

안동인프라는 국내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E1과 국내 최다 수상 태양광 건설실적을 보유한 LS Electric, 부동산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KAIM이 힘을 합친 법인으로, 인근 관광지 및 수상 자원을 활용한 관광 개발로 3대 문화권 선도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도산권역 사업은 도산면 동부리 76만3천570㎡ 부지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세계유교문화박물관·안동국제컨벤션센터)은 연면적 2만8천430㎡(8천600평)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연면적 1만3천587㎡(4천110평) 전체 41개동 규모로, 16세기 조선 시대 산성마을을 재현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대회의실(1실·2천석), 중회의실(4실·675석), 소회의실(4실·60석)을 갖추고 있다. 2022년 36개국 494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66개국 121개 회원 도시가 참가할 예정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개최되면 국내외 수많은 방문객이 모여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전 세계 유교문화권 정신·문명의 지식 정보를 총결집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 형태로 문명관·미래관·정신관·어린이전시관 등 전시 시설과 함께 정보의 향유와 확산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총 16m에 달하는 4면 LED시설의 미디어아트 타워도 조성된다. 단순히 세계유교문화의 전시와 정보 제공을 넘어 세계유교문화 정보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남문광장·저잣거리·전통극공연장·의병체험관·종루·향촌·다목적체험관·연무대 등으로 구성되며 관광객들이 수많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고, 전통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도산권역 사업을 보완할 숙박 시설로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연면적 2만994㎡, 지하 1층~지상 4층 312실 규모의 호텔과 부대시설로 식당·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호텔 운영은 국내 유일한 5성급 한옥 호텔을 운영 중인 전문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다 연면적 9천74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상가시설도 조성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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