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에 따르면 53개 대구 상장 기업 중 시총 1위는 9월 말 기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제 생산 업체인 엘앤에프다. 6조1천895억원인 엘앤에프에 이어 한국가스공사(4조4천910억원), 한국비엔씨(2조5천173억원), DGB(1조6천796억원), 에스엘(1조3천159억원), 씨아이에스(1조2천303억원), 에스앤에스텍(7천357억원) 순이다.
최근 3~5년 사이 미래형자동차, 의료 관련 기업이 대구 상장기업 시총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구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5+1 산업(물·미래형자동차·의료·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의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언급하며 "대구시가 미리 준비한 5+1 산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에 박차를 가 해 대구의 일자리를 늘리고 대구의 미래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략, 신기술 플랫폼 구축, 혁신인재 양성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최초로 산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도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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