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 철도, 경북 내륙권 신성장 촉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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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5 07:31  |  수정 2021-11-05 07:34  |  발행일 2021-11-05 제6면
철도 건설 당위성 정책 토론회
"문경~상주~김천 철도연결 땐
공항경제권과 선순환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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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중부선 철도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수서~문경~상주~김천~거제로 이어지는 중부선 철도는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조건인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내륙권 신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중부선 철도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김재훈 대구대 교수가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이 가져올 경북내륙 지역 파급효과를 논의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 교수는 "신규통행 수요 창출은 역세권 개발 등 도시발전을 촉진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효과가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구상 중인 공항경제권과의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선 중부선 완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문경~상주~김천' 철도 연결의 시급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문경~김천' 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철도망의 중심축임을 전문가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김천·상주·문경으로 이어진 신규투자와 통합신공항 확정으로 앞으로 교통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문경~상주~김천 연결이 국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후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지만 경제성 문제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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