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 주호영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당분간 변화 없으면 안 오실 수도 있을 것 같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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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8   |  발행일 2021-11-29 제5면   |  수정 2021-11-29 07:37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 인터뷰..."당장 지역 출신 몇 명이 선대위에 참여했냐는 것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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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 선임된 후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조직총괄본부장에 선임됐다.

선대위 운영의 핵심인 조직관리를 담당하게 된 주 의원은 지난 26일 영남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효율적 조직관리를 통해 윤 후보의 압도적 대선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은 전국 시도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재외국민, 여성·청년 등 국민의힘 대선 활동과 연관된 모든 공·사 조직을 총괄하게 된다"며 "12월 6일 선대위가 출범하지만 저는 전국 시도당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정비하고, 필요한 인선이 있다면 추진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시작했다. 시간과의 싸움이니 1분, 1초라도 흘려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참여를 유보한 상태에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선대위가 출범한 것에 대해선 "언제든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오시라 말씀드려놓은 상태이다"며 "알 수는 없지만 마냥 기다릴 수도 없으니 일단 출발한 것이다. 내가 파악한 상황은 당분간 변화 없으면 안 오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대위에 TK(대구경북) 인사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주 대표는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그는 "당장 지역 출신 몇 명이 선대위에 참여 했냐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현역 의원을 비롯해 TK 출신 인사들은 각자의 전문성에 맞게 선대위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포진할 수 밖에 없다. 제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윤 후보의 압승을 자신했다. 특히 2030세대가 공감하고, 그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탄생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 의원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 수밖에 없다. 규제를 풀고 기업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국정철학이자, 윤 후보의 철학이기도 하다"며 "윤 후보의 명확한 정책 방향을 청년들이 듣게 된다면 당연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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