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래는 에너지 정책에 달렸다"며 에너지 믹스 강조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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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4   |  발행일 2022-05-25 제1면   |  수정 2022-05-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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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2대구세계가스총회 내 카타르에너지 전시장을 방문, 알타니 사장으로부터 LNG 운반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맨 오른쪽은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대구에서 세계 에너지 현안 이슈와 메시지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서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는 바로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면서 향후 원자력발전·신재생·천연가스 등의 합리적 활용을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탄소 중립을 위한 행동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대두된 에너지 안보와 관련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투자로 해외 자원 개발에 관련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와 관련해선 "장기적 시각을 갖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 세계 3대 총회 중 하나인 가스 총회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대구에 대해선 "로봇, 미래차 및 첨단 의료 산업의 중심지"라며 "(참석자들이) 문화도시이자 스마트시티인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과 정취에 흠뻑 빠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총회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완성이 2050년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세계 기온상승을 1.5도로 제한하려는 목표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정해야 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기후 거버넌스(공공경영) 구축 △기후변화에 대한 투자 및 집행 강화 △탄소중립 중간단계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 활용 △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CCUS) 활용을 손꼽았다. 개회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1천7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7일 까지 열리는 대구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수소 산업 성장성 , 에너지 믹스와 같은 핵심 의제들이 기조발표, 정상담화 등 58개 세션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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