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밴이 선사하는 매혹의 레트로 스윙재즈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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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7   |  발행일 2022-06-27 제21면   |  수정 2022-06-27 07:39
수성아트피아 '6월 시즌음악회'
30일 오후 7시30분 베리어스클럽

롱밴_프로필사진
30일 수성아트피아 6월 시즌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롱아일랜드재즈밴드.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6월 시즌음악회인 레트로 스윙재즈 공연 '인생은 재즈처럼'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베리어스 재즈클럽(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881)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리모델링 기간 중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이기 위해 수성구 민간 소공연장과 협업해 시즌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5인조로 구성된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롱아일랜드재즈밴드는 1900년대 초 콘셉트의 복고풍 스윙재즈밴드다. 대구에서 꾸준히 활동한 재즈 뮤지션인 김승민(기타), 박시연(피아노), 수안(보컬), 곽병린(베이스), 황우겸(드럼)에 멜로디카 연주를 포함해 구성했다. 2020년 지역의 숨은 예술적 명소와 일상적인 배경을 재즈로 표현한 EP 1집 'Shall We Dance?'를 발매했다.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재즈 만들기와 스윙댄스파티 등을 기획하며,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재즈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 내는 차세대 재즈그룹이다.

공연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여자 주인공을 모티브로 만든 빠른 템포의 스윙곡 'Brooklyn'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스윙댄스파티 곡 'Shall We Dance?', 대구의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장소를 모티브 삼아 복고풍 분위기로 만든 '향촌동' '미도다방' '녹향'을 연주한다. 그리고 일상적인 배경과 모습을 재즈로 표현한 '오늘 기분 Jazzy네' 'Blue Bird' 'I'm a Jazz Singer' 'Let's Party' 등 레트로 스윙재즈음악으로 마련해 새로운 재즈세계를 선물한다. 전석 2만원(1인 1음료 제공).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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