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개최 경북도민체전 포항에서 18일까지 나흘 간 열전

  • 양승진
  • |
  • 입력 2022-07-14 15:56  |  수정 2022-07-14 16:12
(8-3)_57회_도민체전_관련사진_(2)
2019년 경산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회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8-5)_도민체전_관련사진_(4)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된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8-6)도민체전_포스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식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코로나19로 3년 간 열리지 못했던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개회식과 함께 나흘 간 열전에 돌입한다.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제60회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천여명의 선수·임원이 각자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도민체전은 그동안 대회 취소, 종목별 분산 개최 등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등은 도민체전의 정상 개최로 경북체육이 새로운 발걸음을 딛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오후 열릴 예정인 공식 개회식에 앞선 환영 리셉션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공식 개회식은 '젊은 경북'을 주제로 문화공연, 홍보영상 상영, 체전캐릭터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띄운다. 개획식은 각 시·군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임종식 도 교육감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 환영사, 김하영 도 체육회장 개회사, 이철우 도지사의 대회사,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의 백미인 성화 봉송 최종 주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곽동한(포항시청) 선수로 낙점됐다. 또 성화 점화 이후 환영공연은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역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양이 무대를 연다. 또 IT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등도 예정돼 있다.

식후 행사도 풍성하다. 에일리, 제시, 쌈디, 오마이걸, 이찬원 등 K-POP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도민체전 개회식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도는 대회기간 중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각종 문화공연 행사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체험관을 비롯해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 10味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주경기장인 포항종합운동장 내에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정상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체전이 안전·희망·화합대회로서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돼 도민 대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