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가득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국제지휘콩쿠르 1위 박준성 출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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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0   |  발행일 2022-07-20 제17면   |  수정 2022-07-20 07:59
대구오페라하우스 22일 첫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2년 네 번째 시즌 공연으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2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누이동생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만든 '동화오페라'다. 숲속 과자집으로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녀와 그를 물리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Grimm)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훔퍼딩크의 환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여 유럽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연되는 레퍼토리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헨드릭 뮐러(Hendrik Muller), 무대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Petra Weikert)가 2019년 선보였던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성악가와 합창단의 멜로디를 중점으로 재연출한다.

지휘는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와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박준성이 맡는다. 연출에는 이혜영, 헨젤 역은 메조 소프라노 정세라와 소프라노 김혜현, 그레텔 역에는 소프라노 배혜리, 이주희, 마녀 역은 테너 김성환, 이병룡이 출연한다. 공연은 22일에서 24일, 28일에서 30일 총 6회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다. VIP석은 7만원,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 A석은 2만원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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