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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팔공산 걷기대회'에 110명이 참가한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출발에 앞서 강은희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대구시교육청은 '제13회 팔공산 달빛 걷기대회'에 직원 110명이 참가해 활기찬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교육청 직원들은 김밥을 나눠 먹으며 평소 업무 시간에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웃음꽃을 피웠다. 대다수가 10㎞ 코스에 도전했지만, 최장인 30㎞ 코스를 완주한 직원들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중모 대구시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실 주무관은 "코로나19 기간 단체 참여가 되지 않고 개인 참여만 가능해 너무 아쉬웠었다. 직원들을 오랜만에 밖에서 보니 더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걷기행사가 굉장히 오랜만인데 시민들이 들떠있고 즐거워해서 같이 행복했다"며 "직원들이 토요일에 힘차게 걷고 일요일에 충분히 쉬었다가 월요일에 활기를 회복해 즐겁게 개학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음이 걷기대회로 활기를 띠었으면 한다. 아이들의 2학기 개학이 찾아오는데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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