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던 공터가 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칠곡군이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한 '왜관 구장터 공유정원〈사진〉'은 330㎡(100평)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다. 정원에는 각종 허브를 비롯해 샤피니아·에메랄드 골드·백합·수국·오색 버들 등 40여 종의 꽃이 사시사철 피어난다.
칠곡군농촌체험관광연구회로부터 기부받은 꽃을 도시재생 가드닝 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직접 심어 정원을 조성하고 순번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휴일이면 관광객이 찾아 각양각색의 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원 한쪽에는 쉼터를 조성해 마을 주민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마을 반상회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모여든 사람으로 북적인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