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11일 오후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3.7원 떨어졌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30일(58.7원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전날 종가보다 30.0원 급락한 달러당 1,347.5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 흐름이 계속 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7%로 시장 전망치(7.9%)를 밑돌면서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커진 게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