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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왼쪽) 칠곡군수가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칠곡군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
김재욱 칠곡군수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인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잰걸음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최근 경북도교육청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칠곡군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에 대한 철학과 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지역민의 해묵은 민원 해결을 위해 칠곡군 지천·동명 지역 중학교 학군을 대구 북구 지역으로 확대하는 학군 조정 방안을 건의했다.
또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다른 지역 학생 유입을 위해 일반형 중학교 대비 과학·영어·수학 등의 특정 과목 교육 시간을 늘린 중점학교 지정을 제안했다.
이 밖에 영재교육원 확대 운영을 건의하며 교육 수요에 따라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통하는 자세로 칠곡군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군수는 "눈앞의 성과와 인기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성장의 지렛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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