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문 열어…5년간 100억 지원 관광기업 육성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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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9 11:06  |  수정 2022-11-19 11:05  |  발행일 2022-11-19
경북문화관광공사 전담, SK플래닛 등 10개 기업 입주, 운영
천년빌딩 3~7층 1천600㎡ 규모, 다양한 지원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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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경주시 계림로 천년빌딩에서 열린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입주 기업이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김성조(사진 왼쪽부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입주기업 대표로 한상훈 SK플래닛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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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경주시 계림로 천년빌딩에서 열린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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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경주시 계림로 천년빌딩에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북 관광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인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18일 경주시 계림로에서 문을 열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경북도·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들어졌다.

경북도·경주시는 앞으로 5년간 100억 원을 들여 관광기업 발굴·육성, 기업 입주공간 제공, 관광 일자리 허브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공모를 거쳐 10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6개사를 선정했다.

지원센터 운영은 관광산업 전문성 확보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맡는다.

이날 문을 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천년빌딩의 3~7층(1천600㎡) 규모로 방문자 센터, 사무공간, 회의실, 20개 기업 입주 공간, 대회의실 등으로 꾸몄다.

특히 비즈니스센터, 미디어렙 등의 시설을 구축해 다양한 입주한 관광기업들이 아이디어 공유 등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디지털 관광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기업의 지원으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정경민 경북도의원, 이경희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 산업의 기지로서 내실 있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디지털 전환, 업계와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코로나 19로 침체한 관광산업 조기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새 정부의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관광정책으로 2027년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기업 육성과 일자리 지원 거점 마련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9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천·대전·세종·경남·광주센터가 운영 중이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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