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 안동시의원 "중앙선 폐선 철거 및 폐선부지 활용방안 제안"

  • 피재윤
  • |
  • 입력 2022-11-21 17:53  |  수정 2022-11-21 17:55  |  발행일 2022-11-21
김창현 안동시의원 중앙선 폐선 철거 및 폐선부지 활용방안 제안
김창현 안동시의원

경북 안동시의회 김창현(국민의힘·남선-임하-강남) 의원은 21일 열린 제23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선 폐선 구간 교통 불편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와 함께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중앙선 철로와 통로 박스로 인해 수상동 일대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면서 폐철로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와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관내 통로 박스는 총 12개소(동지역 4개소·면지역 8개소), 철도 교량은 이미 철거된 6개소를 제외하고 총 20개소가 있다.

이중 대다수가 교통 불편 시설물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수십 년간 통행 불편과 사고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통로 박스와 철도 교량을 철거하면 교통편의 도모는 물론, 도시 생활권 분리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민들에게 생활편의와 도시발전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고, 덩달아 농촌지역의 영농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선부지 활용계획과 관련, 통행 불편 정도에 따라 도로를 우선 개설하고, 활용도가 낮은 구간은 지역민들의 활용수요를 고려해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모든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철도공단이나 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