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파업에도 급식·돌봄교실 차질없이 대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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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4 16:50  |  수정 2022-11-24 16:50  |  발행일 2022-11-24

교육공무직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 25일 경북에서는 단설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945개교, 9천719명 가운데 659명(6.78%)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자 536명, 돌봄전담사 69명, 특수교육실무사 8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6명 등이다.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실시 학교는 154개교(16.3%)다.

경북도교육청은 상황실을 꾸려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군별 교육지원청도 급식·돌봄 등 취약 분야에 대한 학교별 운영 상황을 파악, 현장 확인 등 운영 지원과 컨설팅에 나선다.

특히, 학교 급식은 급식 근로자의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돌봄 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직원 및 파업 미참여 인력 등을 활용해 학교별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두 힘을 합쳐 사전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편 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파업 이후에도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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