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조성될 국가로봇테스트 필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예타 결과는 내년 6,7월쯤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국가로봇테스트 필드 예타 심사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8월 과기부 산하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산업부는 "지난 8월 지적됐던 문제를 보완해서 다시 예타 신청을 한 것"이라면서도 "다만 예타 결과를 예측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테스트 필드는 산업부가 대구시·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제 환경에 기반해 서비스로봇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사업비만 총3천84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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