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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구미시의원이 제263회 구미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있다.<구미시의회 제공> |
구미국가산업단지 첨단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슈퍼(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유치’에 나서자는 주장이 구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정부는 한정된 초고성능 컴퓨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5월 2030년 슈퍼컴퓨터 강국 도약을 목표로 수립한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10대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지난 7월에는 ‘국가 초고성능 컴퓨터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상청,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7개 기관을 슈퍼 컴퓨팅 전문센터로 지정했다. 이 기관은 특화된 초고성능 컴퓨터 자원·인력·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아직 슈퍼컴퓨팅 전문센터 지정 기관을 선정하지 않은 3개 분야는 제조기반 기술, 국방·안보, ICT다.
슈퍼컴퓨팅 전문센터 지정은 20억원 이상의 슈퍼컴퓨터 보유, 1년 이상 운용 경험, 4명 이상 전문인력 보유, 3년간 초고성능 컴퓨팅 관련 연구개발과 데이터 관리 등의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정지원 구미시의원(양포동)은 12일 제263회 구미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5개 국가산단에 전자, 기계, 화학, 방위산업 등 3천300개의 제조기업이 입주한 구미산단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제조기반 기술분야 슈퍼컴퓨팅 전문센터 구축에 최적지"라면서 "구미산단 경기 활성화와 산업 고도화 재편에 필수적인 슈퍼컴퓨팅 전문센터 유치에 구미시는 빠른 예산 편성과 재정적 지원이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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