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대구 첫눈] 크고 작은 교통·낙상사고 잇따라

  • 서민지,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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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13:26  |  수정 2022-12-21 14:49  |  발행일 2022-12-21
달서구 성서4차첨단로서 5줃 추돌 등 경찰 집계 13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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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쯤부터 대구 전역에 내린 눈으로 도로 위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올겨울 들어 대구에 첫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 19건의 눈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출근길 '눈 폭탄'으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8시21분쯤 중구 대신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거의 같은 시각 동구 신암동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미끄러운 눈길에 낙상사고도 이어졌다. 오전 8시35분쯤 북구 구암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한 시민이 낙상 사고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9시34분쯤 남구 대명동과 동구 각산동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시민이 낙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경찰청이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접수한 교통사고 신고도 44건이나 됐다. 경찰은 이 중 13건에 대해 실제 사고 처리했다. 특히 오전 8시 50분쯤 달서구 성서4차첨단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도로결빙 우려 구간을 순찰하고 인력을 배치했다"며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교통 경력을 배치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또 도로관리청에 제설작업을 요청함에 따라 현재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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