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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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8 21:25  |  수정 2022-12-30 09:05  |  발행일 2022-12-29
DGB금융그룹 28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세대교체, 위기대응 강화, 디지털 전환 실행 강화 초점

은행엔 금융센터, ESG기획팀 신설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이은미 대구은행 상무(경영기획본부장)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천병규 DGB금융지주 전무 (그룹경영전략 총괄)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성태문 대구은행 상무(마케팅본부장)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이창우 대구은행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진영수 대구은행 상무(IMBANK 본부장)
대구은행 여성 임원 첫 외부 영입 파격
김기만 대구은행 상무(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 본부장)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8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위기대응력 강화 및 디지털 전화(DT) 실행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최초로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인 이은미 전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 총괄 상업은행 CFO(49)를 상무(경영기획본부장)에 앉힌 게 눈에 띤다. 조직 변화의 아이콘 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다.

우선 DGB금융지주에는 DGB생명 천병규 상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대구은행 김철호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DGB금융지주 강정훈 상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등이 전무로 승진했다. 대구은행 이광원 상무(그룹감사총괄)는 신규 선임했다.

대구은행에는 이상근 상무(ICT본부장), 이해원 상무(영업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성태문 상무(마케팅본부장), 서정오 상무(대구1본부장), 최상수 상무(여신본부장), 손대권 상무(대구2본부장), 진영수 상무(IMBANK본부장), 이창우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김기만 상무(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이은미 상무(경영기획본부장) 등 8명을 신규 선임했다.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과 성과를 겸비한 인물을 대거 등용했다는 게 DGB금융측의 설명이다.

능력 있는 2급 인재를 발굴, 세대교체를 시도한 흔적이 엿보인다.

대구은행의 경우, 위기대응 및 미래 생존능력강화를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탄탄한 수익을 기반으로 영업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본부를 대구1·2본부로 분리했다. 새 영업조직인 금융센터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획팀을 신설했다. 통합위기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위험관리실무자협의회도 새로 선보였다.

김태오 회장은 "미래에 예고된 복합 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관리 역량을 전문화했다. 그룹 디지털 전략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기구를 신설하고 그룹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업무 조정도 했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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