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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의원은 2023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장애인도서관은 협소한 이용 공간으로 인해 장애 유형별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도서관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해선 공간 확충이 가장 필요하단 사실을 인지한 정 의원은 기획재정부에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련 예산 편성을 요청했고 이에 올해 도서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이 신규 반영될 수 있었다.
실제 국립장애인도서관 건립 연구용역을 통해 독립공간이 확보된다면 장애인의 이용 편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연맹과 국립장애인도서관(원장 원종필)은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한 정 의원의 의정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1일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장애 유형별 이용자 서비스 보장을 위해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운영 및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완전한 사회참여와 기회 평등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은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점자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을 위해 11월 4일을 한글 점자의 날로 지정하는 점자법 개정안을 제1호 법안으로 제출한 바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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