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오늘 상주에 개소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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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8 15:59  |  수정 2023-01-18 16:10  |  발행일 2023-01-19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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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월드호티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장, 강영석 상주시장, 퍽 반 홀스테인(Puck van Holsteijn)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CEO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농업대전환'을 민선 8기 역점 시책으로 정한 경북도가 스마트팜 기술 도입 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한국사무소(World Horti Center, KOREA)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 WHC)는 스마트농업과 관련, 비즈니스·교육·연구 등에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이다. 경북도는 2021년 월드호티센터·경북대·렌티즈교육그룹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네덜란드를 방문, 한국사무소 설립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국내에 스마트팜 확산과 기술 향상 등을 위해 월드호티센터 교류·협력 플랫폼이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후원으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원예산업의 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도 열렸다.

이 도지사는 "네덜란드에 월드호티센터가 있다면 국내에는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가 중간 창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네덜란드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과정을 혁신밸리에 접목하는 등 양국의 원예산업이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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