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당대표 컷오프 4명"…2월28일 대구 엑스코서 합동연설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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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1 17:23  |  수정 2023-02-01 07:15  |  발행일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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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흥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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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번 전대 후보자가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 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함인경 선관위원이 전했다.

 


내달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다음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다. 또 최고위원의 경우 박성중·이만희·정미경·태영호·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성호 의원, 김영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함인경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6차 선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밝혔다. 이어 "후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컷오프) 5인은 많다고 생각했고 과거 전력에 따라 4인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관위는 오는 2월 13일~3월 2일까지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 일정 및 장소도 공고했다.

전당대회 후보들은 2월 13일 제주(퍼시픽호텔), 14일 부산·울산·경남(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16일 광주·전북·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대전대 맥센터), 23일 강원(홍천실내체육관), 28일 대구·경북(대구 엑스코), 3월 2일 서울·인천·경기(경기 고양체육관) 순으로 연설에 나선다. 부산·울산·경남은 오후 3시, 나머지 지역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TV토론은 당 대표 후보 토론이 2월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 3일 채널A 순으로 열리며 27일에는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토론이 진행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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