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지역대학, RISE와 글로컬대학 시범사업 선정에 행정력 집중해야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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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2 17:52  |  수정 2023-02-02 17:55  |  발행일 2023-02-03 제1면
RISE, 올해~내년 5개 안팎 광역 지자체 선정
글로컬 대학 올해 10개 내외 선정 5년간 1천억원 지원
"두 사업 시범사업 선정돼 지역혁신 전기 마련해야"

지난 1일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과 글로컬대학 선정(영남일보 2023년 2월1일자 1면 보도)이 공개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대학이 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올해와 내년에 5개 내외 시·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시범사업은 본질적으로 비(非)재정사업이지만, 기존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정부, 지자체, 대학이 혁신모델을 적용하는 과정인 만큼 선정될 경우 지자체와 대학 간 혁신모델 사업 개발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글로컬대학은 올해 10개 내외로 시작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 30개 내외를 지정할 계획인데, 선정될 경우 올해부터 연간 200억원을 5년간 지원받는 획기적인 지방대 육성프로그램이다. RISE 신청 때 반드시 글로클대학 신청도 같이해야 하는 만큼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이 반드시 선정돼 대학혁신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면서 "지역역량이 결집된 혁신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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