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령 화재 100건·재산피해 11억…절반은 부주의 탓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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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5 10:53  |  수정 2023-02-05 11:00  |  발행일 2023-02-05

지난해 경북 고령군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절반 정도가 부주의 때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 발생 화재 분석 결과, 건수는 100건으로 전년 대비 14.9%(13건) 증가했다. 재산피해액은 1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 화재건수의 47%를 차지했다. 기계적 요인(16%), 전기적 요인(15%)이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외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19%), 주거시설(16%), 차량(13%)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 화재 발생이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겨울, 봄, 여름, 가을 순이었다.

이재은 소방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주택과 공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일어났다"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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