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동 통반장 590명, 주민 밀착 홍보…생활정보 적시적소 제공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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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8 16:11  |  수정 2023-02-08 16:14  |  발행일 2023-02-09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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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영(가운데) 인동동장과 통반장들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현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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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클린 봉사단 출범식'에서 권미영 인동동장, 장우석(앞줄 왼쪽 네번째) 인동농협 조합장, 통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에서 가장 많은 통·반장 590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동동이 주민역량 강화와 양질의 정보공유를 위해 '밀착 홍보'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의 심장'으로 주민 4만7천여명이 거주하는 인동동은 1970년대 구미 산업발전과 함께 동반성장 했으며 앞으로 신공항 시대를 맞아 준비된 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현재 인동동에는 관과 민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통반장 590명(통장 71명·반장 519명)이 활동하고 있다.

통반장들은 '시민의 최접점'으로 이웃들의 대소사부터 지역 화합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에 인동동은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와 시민 누구나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적시적소에 공유하기 위해 밀착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요즘 시대 가장 효율적인 홍보방안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통장(1차)-반장(2차)-주민(3차)' 다단계 홍보를 한다.

통장은 SNS를 통해 반장에게 공유하고 반장은 10명 이상 그룹을 설정해 소속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 달에 한 번 '알아두면 쓸모있는 제도, 구미시정 이것만은 알아두자'를 발행한다.

이를 위해 통반장을 대상으로 SNS 활용 및 스마트폰 사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행정정보와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학생·직장인을 위해 '365 야간·공휴일 전입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해 미전입자 전입신고 독려 및 거주지와 주민등록지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있다.

인구 수에 맞는 적정 행정서비스 제공, 생활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권미영 인동동장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인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주민이 많아서 밀착 홍보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같이하는 행복 인동, 가치 있는 감동 인동'을 목표로 감동행정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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