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인 8일 대구 달서구 월배농협 본점 진천동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대구 투표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투표율도 전국 평균(79.6%)을 상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지역 최종 투표율(오후 5시 투표 마감)은 8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2019년 제2회 선거에서도 85.5%의 투표율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0.5%포인트 더 상승했다. 대구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경남(82.8%), 광주(82.6%), 전북(81.2%) 등이었다.
조합별 세부 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원예농협 97.9%, 대구축산협동조합 94.2% 등으로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동대구농협(94.1%)과 달성축협(91.4%)도 90%대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대구지역 농협조합 관련 투표율은 87.1%로 전국 최상위다. 대구산림조합 투표율은 70.7%로, 농협 조합에 비해 낮지만 전국 투표율(66.2%)은 넘어섰다.
경북 투표율은 80.5%로 대구보다는 5.5%포인트 낮았지만 전국 평균(79.6%)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경북의 수협조합 투표율이 90.2%, 농협조합은 82.8%였다. 산림조합 투표율(65.4%)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윤관식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