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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앞에 엑스코선 정거장이 추가로 건설된다. 또 엑스코선의 이름은 '대구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뀐다.
대구시는 9일 오전 중구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 관련 기자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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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대구시정책총괄단장이 9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이에 따라 엑스코선은 당초 11개 정거장에서 12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옛 대구MBC네거리~동대구역∼파티마병원~대구공고네거리~경대교~경북대 북문~복현오거리~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등 12.5㎞ 구간에 걸쳐 12개 역사를 잇는다.
엑스코역이 복현오거리에서 코스트코 방면 유성청구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제기됐던 '엑스코역 없는 엑스코선'이란 비판에 대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복현오거리에서 종합유통단지 안으로 노선을 변경하려면 곡선 구간을 2차례나 줘야 하고, 엑스코에서 대형 행사시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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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바라보고 추진해야 하는 주요 사업으로, 도시철도 4호선은 대구 동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노선"이라며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언론사를 통한 시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교통공사는 7천805억원을 투입, 2025년 엑스코선 공사에 들어가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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