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대구시장 "달성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하겠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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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15:09  |  수정 2023-03-09 15:40  |  발행일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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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실을 찾아 "가창면의 위치가 복잡하다. 달성군 다른 지역으로 건너가려면 비슬산을 지나야 하는 등 섬처럼 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성구에 편입시키는 게 가창면민의 편의를 위해서도 좋은 일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구의 국립현대미술관이 달성군으로 갈 전망이고,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달성군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달성에서 받는 혜택도 많으니 최재훈 군수도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절차를 묻는 질문에는 "행정안전부 승인과 시의회 의결 등 절차가 복잡하므로 향후 조율이 필요하다"면서도 "군위군이 편입될 때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주민 재산이 늘어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투기꾼이 설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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