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미래인재 육성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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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9 16:44  |  수정 2023-03-19 16:48  |  발행일 2023-03-19
인재육성장학회 확대 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 영어 교육 지원
학생 중심 교육환경 개선 사업 추진
영주시
영주시청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된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명예의 전당.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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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부석영어체험센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우수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역점시책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 교육의 지속적 지원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올해 시는 출범 15주년을 맞은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하 장학회)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시청 본관 1층 로비 벽면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장학회는 이달 기준 214억 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올해 장학생은 지난해보다 30여 명 늘어난 총 314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4월 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2천430명의 장학생을 선발, 28억9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 의사소통의 즐거움과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점형 영주영어체험센터를 비롯해 권역별 영일·풍기·부석영어체험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시는 올해는 2억 원 규모를 투입해 책상, 의자, 칠판 등 노후 집기 비품을 교체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속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0년간 초·중·고등학교에 약 132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내·외 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으로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주고 실습동 증축, 봉현·옥대초 옥외체육관 신축, 영광여고 체육관 신축 등의 사업을 펼쳤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의 100년 미래는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정책과 지역인재 양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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