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찾아가는 놀이터 '아이! 신나 플레이버스' 운영 시작

지난 25일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 앞마당에서 '온 가족 플레이데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아이들과 함께 토요일 오후 만들기, 그림 그리기에 참여해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지난 25일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 앞마당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온 가족 플레이데이'에 참가한 한 학부모의 참가 소감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6살부터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20가족이 참여해 그림 그리기, 박스를 활용한 집 만들기, 음악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영주시 아이! 신나 놀이터 편해문 총괄기획가의 지도로 진행됐다.

'온 가족 플레이데이'는 지난해 개소한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실내놀이터'를 통해 다양한 놀이체험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선 악기, 그림그리기·만들기 도구 등 다양한 놀잇감을 가득 실은 '아이! 신나 플레이버스'가 놀이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 신나 플레이버스'는 이달부터 6월까지, 오는 9~10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내놀이터에서 앞마당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또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도 찾아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의 놀이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는 최근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유아를 위한 놀이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의 아이들이 날씨, 미세먼지와 관계없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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