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 경북보건대와 손잡고 '직업전환교육기관 시범사업' 추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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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09:19  |  수정 2023-03-28 10:38  |  발행일 2023-03-28
디지털 전환 시대 대비 신·중장년 직업 전환 교육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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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가톨릭상지대와 경북보건대가 지난 22일 교육부 직업 전환 교육기관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차호철 총장)가 교육부 직업 전환 교육기관(DX-Academy) 시범사업(HiVE 2유형) 참여를 위해 경북보건대(이은직 총장)와 손을 잡았다.

교육부 직업 전환 교육기관 시범사업은 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수준별 DX 역량 교육과정 및 지역 산업체 수요 맞춤형 재직자 DX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해 신·중장년의 직업 전환 교육기관 역할 수행을 지원하고, 총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18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와 경북보건대는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대학의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질을 높이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선 지역 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광역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의 위기에 공감하면서, △DX 직업 전환 교육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성인 친화형 DX 직업 전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산업체 맞춤형 DX 교육지원 △양 대학의 DX 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해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하고 실효적인 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양 기관 대표를 포함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력 분야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 및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사항 등의 주요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해 나갈 계획이다.

차호철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전문대학은 전문직업 교육기관으로 직업교육의 혁신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양 대학은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업무 협약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직업 전환 교육기관 시범사업에 경북도, 경북보건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DX 영역에 'IoT기반 스마트팜'과 '빅테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 케어' 분야에 대한 직업 전환 교육기관의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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