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김주수(왼쪽) 의성군수 등이 28일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단 조성지에서 개관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바이오 국산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이하 세포배양센터)가 28일 경북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단 조성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포배양센터는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2017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돼 구축한 시설이다. 2천309㎡ 연면적에 4개 층(지상3·지하1) 규모로 기업 입주실, 연구실, 분석실, 품질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를 비롯한 티리보스,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티센바이오팜, 디엠씨바이오 등 세포배양산업 분야 기업 입주가 예정돼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달 '경북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주력으로 육성 중인 백신, 신약, 화장품, 그린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바이오 전·후방 산업의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 인력 양성 및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에서도 세포배양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단'을 조성 중이며, 입주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워라벨 복합 센터' 건립 추진 등 자체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원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세포배양산업이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의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바이오소재산업이 경북바이오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에 개관한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는 첨단 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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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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