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역사문화관공도시 브랜드 선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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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5:17  |  수정 2023-03-30 17:29  |  발행일 2023-04-05 제24면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영주
국제행사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
각종 관광사업 선정으로 관광 분야 가파른 성장 일궈
영주호와 소백산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트랜드 선도 추진
영주시
3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시상식에서 영주시가 역사문화관광도시브랜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받은 후 송호준 영주부시장(가운데)과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오른쪽), 정종숙 관광정책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지자체 브랜드 '역사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은 국내 전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브랜드 사례를 발굴해 38개 경영 분야와 13개 브랜드 분야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영주 건설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창조브랜드 역사문화관광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해 시는 지역 최초의 국제 행사였던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선비문화축제가 경북도 지정 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산·학 연관 협력 지역관광 혁신사업 선정, 경북 웰니스 페스티벌 유치, 시·군별 대표 야간 관광상품지원사업 선정 등 관광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앞서 시는 올해도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가고 싶은 명품영주' 건설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부시장 직속의 관광개발단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시는 소백산 명품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관광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영주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용마루 공원과 전망대, 용두교, 용미교, 평은역사, 영주댐 어드벤쳐, 전통문화체험단지, 영주댐 레포츠 시설조성 등 영주호 주변을 체험형 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등 지역의 자연자원에 체험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구축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해 개장한 한복, 한식, 한옥, 한음악, 한글, 한지 등 6개 분야를 아우르는 선비세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및 무섬마을 등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문화는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영주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도시답게 파급력이 강한 힘 있는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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