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최, ICT시설 기자재 등 4천개 제품 선보여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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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5  |  수정 2023-04-05 07:25  |  발행일 2023-04-05 제11면
4년 만에 첨단농업 정보 제공

직접 시운전 가능한 기계 전시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최, ICT시설 기자재 등 4천개 제품 선보여
4일 개막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4일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전국의 농업인과 농업기자재 생산업체가 참여하는 농업기계박람회는 2008년 상주시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로 2021년에는 열리지 않았으나 영호남에서 번갈아 격년제로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농업기계박람회는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열리며 농업기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스마트농업기자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의 2만3천㎡에 달하는 박람회장에는 237개 업체가 자율주행,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시설기자재 등 4천여 개 제품을 출품했다.

전시장에서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전자칩을 장착하여 버튼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자동제어 트랙터, 콤바인 등 첨단 스마트 농기계가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천 원짜리의 간단한 도구부터 1억5천여만 원에 이르는 대형 트랙터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또 몇몇 기계는 농업인이 직접 시운전을 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의 농업인이 다양한 농업기계를 접하고 첨단 농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려고 본 행사를 전국 제일의 우리 시에서 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농업인에게 위로와 희망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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