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연중 예산 사상 처음 1조 원 넘어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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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5  |  수정 2023-04-04 14:07  |  발행일 2023-04-05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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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문경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문경시의 연중 예산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선다.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1조225억 원으로 편성해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애초 예산 대비 11.1%인 1천2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연중 1조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900억 원 증가한 9천80억 원, 특별회계가 125억 원 늘어난 1천145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열리는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문경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 공감·소통 간담회 주민 건의 사항 반영 등을 중심으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설비 예산이 768억 원, 농·축산분야 예산은 138억 원을 각각 늘리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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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열린 문경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영남일보DB>

주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 소방장비 전문관리센터 이전 기반 조성비 45억 원 △숭실대 문경캠퍼스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5천만 원 등을 반영했으며 읍·면·동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편익 사업 80건의 사업비 46억 원도 반영했다.

또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체육시설 보강 40억 원 △체육대회 행사 지원 10억 원 △출전경비 등 운영비 지원 2억 6천만 원 △관광·미디어 사업 지원 및 기반 확충 91억 7천만 원 등을 반영해 스포츠·체육 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장기간 지속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농·축산업 분야 추가 지원 21억 9천만 원 △지역 상품권 운영 41억 원 △투자유치 보조금 7억 6천만 원 등을 반영하여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핵심 공약사업 추진과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편익 증진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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