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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지역 학교 급식 청렴도 향상과 식자재 납품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3학년도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납품업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
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급식 청렴도 향상과 식자재 납품 공정·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영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Wee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 3개 업체 대표와 영양(교)사 8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식자재 납품 업체와의 소통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납품업체 대표와 영양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식자재 납품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자 마련됐다.
납품업체 측에선 시장조사서 및 단가표 공개, 특정 업체 과다 사용 지양 등을 학교 측에 건의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룹별 식자재 공동구매와 관련해 납품업체와 학교 간의 긍정적 의견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구매 비용 절감 및 소규모 학교 납품 기피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 지역 큰 학교와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를 5개 그룹으로 구성해 식자재 공동구매를 시행하고 있다.
전태영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상호 간 소통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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