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구도심~가흥신도시 연결… 470억원 들여 도로 교량 개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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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0  |  수정 2023-05-10 07:57  |  발행일 2023-05-10 제11면
평소 출·퇴근 시 차량 정체 구간 해소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주 구도심~가흥신도시 연결… 470억원 들여 도로 교량 개설
가흥신도시~세무서사거리 연결도로 및 교량 예상 노선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의 구도심과 가흥신도시를 잇는 새로운 도로와 교량이 개설된다.

 


이에 따라 평소 출·퇴근 차량이 집중됐던 영주교와 가흥교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가흥신도시와 직접 연결된 교량으로 폭이 협소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빗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470억 원을 들여 가흥신도시와 세무서사거리를 연결하는 1.06㎞(도로 폭 20m, 교량 280m, 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가흥신도시 조성 후 교통 체증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흥공원개발사업 일환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가흥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상반기 중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 및 실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교량은 은은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서천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영주 가흥 공공 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구간에 대한 사업비 분담 협의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구도심~신도시 연결 도로가 완료되면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지역 전체 균형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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