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 '책 대신 사람'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시작

  • 피재윤
  • |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18 15:32  |  발행일 2023-05-22 제15면
안동시립도서관, 책 대신 사람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시작
지난 17일 안동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휴먼라이브러리' 발대식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휴먼북 참여자들을 응원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책 대신 사람과 대화를 통해 정보와 지혜를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사업을 시작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알게 된 정보,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노하우, 사연이 담긴 인생살이와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경험담 등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휴먼북(사람책)이 돼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16명이 휴먼북으로 등록, 활동하고 있다.

독서법, 콘텐츠 제작, 귀농 노하우, 청소년 상담, 외국어 공부법, 창업컨설팅, 시 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휴먼북들은 이용자가 열람신청 시 자원봉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휴먼북 열람은 초등학생 이상 준회원이면 인원수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 등록된 휴먼북을 검색해 최소 2주 전 신청하면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소통의 힘으로 시민들의 고민을 희망으로 바꾸어 줄 휴먼북의 대활약을 기대한다"라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에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널리 확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