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책사업 4개 유치로 경제 도약 '발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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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  수정 2023-05-30 08:47  |  발행일 2023-05-30 제5면
2차전지, 방산 탄소, 방산혁신, 유아교육까지
김장호 시장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전력"
구미산단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빠른 경기활성화가 기대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월에만 4건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면서 경제 도약에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과 같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시설 유치에도 성공했다. 오랜 경기불황에서 탈출하려는 구미시민의 빛나는 정신과 구미시장,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협치가 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는 구미국가산단 4산단 확장단지에 연 면적 7천920㎡에 소재 공정·분석 지원동, 셀 제조·성능평가 지원동을 건립한다. 2026년까지 4년간 280억 6천만 원을 투입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금오공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 간 55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서는 △ 지역산업 DX 선도·공통 기반 구축사업 발굴 △ 주력산업 DX 추진 전략 마련 △ DX 지원 전문회사 협업지원 △ DX 정보·기술·인력·사례 등 플랫폼 기반 종합 지원체계 구축 △ DX 인력양성 및 확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난 11일에는 2026년 개원 목표인 가칭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구미시 산동면 임봉초 폐교에 짓기로 확정됐다. 부지 1만4천765㎡에 건물 연 면적 5천832㎡ 규모로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법에 명시된 유아교육 연구와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유치원 교원연수, 유치원 평가, 학부모 교육, 가족 지원 등 유아 체험교육 전담 교육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이하 방산 탄소 소재 센터)'에 구미시가 선정되기도 했다. 2026년까지 국·도비 204억 원을 포함한 330억 원을 들여 구미국가산단 5산단에 방산 탄소 소재 센터를 건립한다. 방산 탄소 소재 센터는 구미지역 중소·중견·기술 창업기업이 미래 신산업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성능평가, 신뢰성 인증, 수요 기업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5일에는 방산혁신 클러스터사업 세 번째 도전에서 구미시가 낙점을 받았다. 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산기업, 지자체,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과 산업별 방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5년간 4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주·인공지능(AI)·드론·반도체·로봇 등 방위사업청이 제시한 국방 5대 신산업의 기술·연구개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치권의 도움으로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구미산단 경기 활성화와 시민 체감 경기 상승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세를 몰아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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