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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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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넥스트로컬 5기' 모집 홍보 리플릿.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서울 청년들의 지역 창업 지원을 통해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최근 영주시와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사업(넥스트 로컬)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년의 영주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넥스트 로컬' 사업은 '서울 청년, 지역과 함께 창업하다'라는 주제로 영주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우선 서울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 200여 명을 모집한다.
지역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존 창업자까지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선발된 60팀엔 서울시가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지원), 창업교육·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천만 원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중 영주 지역을 지원한 청년들에게 영주시는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공간(공유 주방, 공유 오피스 등) 제공 △청년 창업가 및 청년정책협의체와의 네트워킹 지원 △청년 실험실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
김영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서울 청년들과 매력적인 관계 인구를 형성해 정체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많은 청년이 영주를 찾아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 참여팀 중 창업가로서의 자질과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해 사업 모델이 검증된 15개 내외의 팀에겐 최대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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