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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5년간 총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하는 DX 기반구축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구축하는 것이다.
뿌리 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해 기준 경북의 뿌리산업 사업체는 2천712개사, 구미시에는 704개사가 있다.
DX 기반구축 사업은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 부분 거점인 구미시(207개사)와 열처리 부분 중심지인 성주군이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 개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을 지원한다.
구미시와 성주군은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출연 지원 △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학·연 역량 교류회를 지원한다.
구미시는 오는 2025년 준공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 센터’를 구축한다. 운영 주관 기관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참여기관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에서 가장 많은 뿌리산업체가 있는 구미는 뿌리 기업 디지털 전환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뿌리산업 제조 공정 혁신 DX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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