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 포항시, 333m 변화무쌍한 곡선 '스페이스워크' 롤러코스터 위 걷는 듯 '아찔'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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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  수정 2023-07-14 08:00  |  발행일 2023-07-14 제37면
360도 파노라마 풍광 눈길 사로잡아
한류 드라마 촬영지 곳곳이 포토존
일출명소 호미곶해맞이광장도 인기

스페이스워크(고화질)
포항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 명소인 스페이스워크.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면 포항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포항에는 MZ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힙플레이스(개성 있는 명소)' 여행지들이 보석처럼 곳곳에 빛나고 있다. 더위를 날려 버릴 서핑과 캠핑을 즐길 해수욕장과 간이 해변, 치유와 휴식이 있는 도시숲과 둘레길, 감성적인 포토존과 한류 드라마 촬영지까지 다양하다.

포항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 명소로는 스페이스워크,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송도솔밭 도시숲 등이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만 바다를 바라보는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이다. 포항의 정체성인 '철'로 된 우아한 333m 곡선 형태의 계단을 걸어가면서 360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고, 개장 1년 반 만에 1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인근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해변에 지난해 문을 연 해상스카이워크는 총길이 463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이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돼 있어 마치 파도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을 바라보며 호랑이의 기운을 받기 위해 호미곶 해맞이광장으로 향하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상생의 손 조각상, 국내 유일 등대박물관 그리고 최근 조성된 유채꽃·메밀꽃 단지의 노랗고 하얀 물결에 파도를 겹쳐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항의 아름다운 어촌 풍경이 배경인 힐링 드라마들의 촬영지까지 둘러보며 감성을 충전할 공간들도 다양하다.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인 청하공진시장, 청진리 방파제 등에는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홍 반장의 배'가 있는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사방기념공원의 산 정상 묵은봉에서 바라보는 바다뷰도 시원한 볼거리이다.

'이가리닻전망대'는 해송숲과 더불어 푸른 바다가 펼쳐진 북구 청하면 이가리 해변에 세워졌다. 닻을 형상화한 길이 102m, 높이 10m 규모의 전망대는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화살표가 민족의 섬 독도를 가리키고 있는 모양을 닮아 이색적이다.

또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은 전국 5대 시장이면서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수산물 집결지이자 유통 요충지이다. 200여 곳의 횟집이 밀집한 회 센터 골목을 중심으로 싱싱한 활어와 다양한 건어물이 입맛을 자극하는 어시장이 특히 유명하다.

포항시는 인기리에 방영된 '동백꽃 필 무렵'의 주 촬영지로 드라마 포스터 배경인 구룡포공원에 야간 미디어아트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빼어난 경치를 배경으로 도보여행에 적합한 '송도솔밭 도시숲'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이다.

송도솔밭은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마사토 등이 설치된 맨발로(路)가 마련돼 있다. 이곳을 따라 거닐며 탁 트인 영일만을 품은 송도해변을 바라보는 송도카페거리, 철의 도시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스틸아트 등을 둘러보기에 좋다. 아울러 호미반도를 끼고 파도소리와 함께 기암괴석 절경과 지형적 특성으로 일출은 물론 석양까지 보며 걸을 수 있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도 놓칠 수 없는 힐링로드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힐링과 체험, 감성과 재미 등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들을 모두 담아갈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포항"이라며 "바다와 도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포항만의 특색을 더욱 살려 환동해 해양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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