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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영주시는 고용노동부 '2023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자 추진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지난 4월까지 기관별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전환·관리,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부정수급 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 실적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13개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영주시는 경북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구축한 점과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비율 경북 1위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힘입어 올해도 사회적기업 간 협업상품 개발, 공동판매장 운영, 판로지원 등과 같이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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