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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전경. <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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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이 수자원공사 등과 만나 조속한 영주댐 준공 승인을 주문했다. <박형수 국회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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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이 SK스페셜티 임원진을 만나 영주에 투자하기로 한 기존 사업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투자액 확대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 제공> |
경북 영주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현안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영주 지역에 오랜 염원이었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국토교통부 최종 지정 승인을 앞둔 가운데 영주댐 조기 준공 소식과 SK스페셜티의 신규 투자 계획 발표 등 각종 호재도 앞두고 있다.
8일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에 따르면 영주댐 준공 승인을 가로막아 왔던 장애물이 하나둘 해결됐고, 댐 준공 승인 절차는 이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6일 박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시설처장 등 담당자를 만나, 영주댐 준공 승인에 필요한 비용정산 등의 문제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준공 신청서 작성 등 영주댐 준공 승인에 필요한 사전 업무에 드는 시일도 최대한 단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조속한 영주댐 준공 승인으로 정상적인 댐 기능 수행과 댐 주변 수변 공간 조성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댐 주변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 될 수 있도록 영주댐 준공 승인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영주시에 본사를 둔 SK스페셜티 임원진을 만나 영주에 투자하기로 한 기존 사업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투자액 확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앞서 SK스페셜티는 지난해 상반기 영주에 공장 신·증설 등 총 7천억 원 투자계획(기 투자 2천억 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박 의원은 수차례 이규원 사장 등 SK 임원진을 만나 조속한 계획 이행을 촉구했고, 이에 따라 SK스페셜티는 현재까지 부지 매입 등 투자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밟고 있다.
박 의원은 "SK스페셜티부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브리핑받고 향후 투자계획을 논의했다"며 "기존 투자 계획의 신속한 이행은 물론 신규 투자도 확대해 지역 고용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 투자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의 오랜 염원인 국가산단의 국토부 최종 지정 승인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국토부의 산단 계획 심의까지 통과되면서 이제 남은 건 산업단지 지정 승인뿐이다. 시는 국토부 산단 계획 심의 과정에서 언급된 보완사항에 대한 업무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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